팬들 과격 시위 여파…맨유, '승점 삭감' 가능성까지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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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승점 삭감 가능성이 제기됐다.
맨유 팬들은 지난 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리버풀전에서 경기장 난입과 과격한 시위를 펼쳤다.
이들의 행동에 맨유와 리버풀전은 전격 연기됐다.
맨유 팬들은 경기장 그라운드로 진입해 유러피언 슈퍼리그(ESL) 참가 결정에 대한 공개 사과와 구단주인 글레이저 가문의 사퇴를 요구했다.
과격한 행동도 보였다.
홍염을 피우기도 했고, 라커룸과 관중석 기물까지 파손했다.
또한 시위를 막기 위해 충돌한 경찰들을 폭행하기도 했다.
이를 막지 못한 책임이 맨유에 있는 셈이다.
영국 매체 ‘미러’는 ‘맨유가 승점 삭감의 징계를 받을 수도 있다.
리버풀에 몰수승을 줘야한다는 주장까지 나왔는데, 리버풀 측은 이를 원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진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33라운드까지 승점 67(19승10무4패)으로 리그 2위에 올라 있다.
선두 맨체스터 시티(승점 80)와는 승점 13 차이다.
막판 역전 우승을 노렸던 맨유 입장에서는 승점이 삭감되면 이는 어려워진다.
더욱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걸린 4위 첼시(승점 61), 5위 웨스트햄(승점 58)도 격차가 크지 않다.
맨유 팬들의 시위가 어떤 파장을 일으키게 될지 주목된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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