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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구한 벤제마, 명불허전 빅매치용 스트라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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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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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림 벤제마가 득점 후 환호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레알 마드리드 스트라이커 카림 벤제마가 이번에도 큰 경기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다.

벤제마는 28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알프레도 디 스테파뇨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에서 0-1로 뒤진 전반 29분 동점골을 터뜨리며 레알 마드리드를 패배 위기에서 구했다.
벤제마의 골로 레알 마드리드는 1-1 무승부를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14분 만에 크리스티안 풀리시치에게 선제골을 얻어맞았다.
후방에서 안토니오 뤼디거가 내준 롱패스를 풀리시치가 받아 골키퍼와 수비수들을 모두 벗겨낸 후 골망을 흔들었다.
홈에서 선제골을 허용한 레알 마드리드를 불리한 입장에 놓였다.
홈에서 패하면 2차전 원정경기 부담이 가중되기 때문이다.

위기의 순간 벤제마가 날았다.
전반 29분 세트 피스 상황에서 에데르 밀리탕이 머리로 연결한 패스를 받은 벤제마는 절묘하게 머리로 트래핑한 후 강력한 오른발 발리슛을 통해 득점에 성공했다.
집중력과 기술, 결정력이 동시에 빛나는 장면이었다.

벤제마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6호골을 터뜨렸다.
챔피언스리그 녹아웃 토너먼트에서 만든 20번째 골이었다.
더불어 벤제마는 챔피언스리그 71호골로 스페인의 전설적인 골잡이 라울 곤살레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134골), 리오넬 메시(120골),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73골)에 이어 통산 4위 기록이다.
벤제마는 큰 경기에 강한 면모를 보이는 스트라이커다.
1987년생으로 이제 30대 중반에 접어들지만 중요한 순간에 결정하는 능력은 여전히 최상급이다.
벤제마는 이번 시즌 라리가에서 21골을 넣었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제 몫을 하고 있다.

벤제마의 득점으로 레알 마드리드를 비교적 동등한 입장에서 2차전 원정을 떠날 수 있게 됐다.
1-1로 비기면 연장에 가고 한 골 차로만 승리해도 되는 만큼 부담은 확실히 줄어들었다고 볼 수 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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