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승 대전 잡히고 서울E 3연패...예측불가 K리그2, 감독들도 골머리
작성자 정보
- 작성자 슈어맨스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20,248
본문
|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도저히 종잡을 수 없다.
K리그2는 말 그대로 ‘혼란’ 그 자체다.
지난 주말 끝난 K리그2 9라운드 최대 이변은 안산 그리너스의 대전하나시티즌 ‘사냥’이었다.
안산은 후반 막판 터진 골로 대전을 1-0으로 잡았다.
대전은 앞서 4연승을 내달리며 K리그2에서 가장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던 팀이었다.
게다가 안산은 대전보다 한 수 아래 팀으로 평가받기 때문에 예상하기 힘든 결과였다.
초반 가장 잘나가던 팀 서울 이랜드는 3연패를 당했다.
서울 이랜드는 FC안양을 맞아 17초 만에 선제골을 얻어 맞는 등 어려운 경기를 한 끝에 1-2로 패했다.
개막 후 5경기에서 3승2무로 상승세를 탔지만 충남 아산과 대전, 안양에 연달아 패하면서 5위로 내려앉았다.
매 라운드 이변이 일어나다보니 감독들도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서울 이랜드를 잡은 이우형 안양 감독은 “우리가 이기기는 했지만 올해 K리그2는 정말 지옥이다.
누가 안산이 대전을 잡을 것이라 생각했겠나”라면서 “우리도 3연승을 달리고 있지만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
K리그에서는 연승도, 연패도 의미가 없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이 감독 말대로 잘 나가는 팀, 어려운 팀의 경계가 희미하다.
현재 선두는 대전으로 승점 15를 확보한 상태인데 2위 전남 드래곤즈와 동률을 이루고 있다.
3~4위 안양과 안산은 나란히 14점을 기록하며 1점 차로 두 팀을 추격하고 있다.
3점 차로 떨어져 있기는 하지만 서울 이랜드와 김천 상무(이상 11점), 충남 아산과 부산 아이파크(이상 10점)도 큰 차이 없이 순위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승수를 보면 올시즌 K리그2 평준화를 확실하게 엿볼 수 있다.
대전이 5승으로 최다승을 기록하고 있고, 전남과 안양, 안산 등이 나란히 4승씩을 챙겼다.
서울 이랜드와 김천, 충남 아산, 부산은 3승씩을 기록했다.
총 8팀이 3승 이상을 얻었다.
지난해 같은 라운드 기준으로 3승 이상 기록한 팀은 5팀에 불과했다.
이민성 대전 감독은 “연승을 달려도 언제든 질 수 있는 무대가 바로 K리그2다.
이번 패배는 선수들에게도 큰 교훈이 됐을 것이다.
리그에서 쉽게 볼 팀은 없다.
매 경기 긴장하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감독으로서 머리가 아픈 것도 사실이다.
팀 분위기를 늘 유지하는 게 과제”라는 생각을 밝혔다.
weo@sportsseoul.com
관련자료
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