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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욱에 이어 정수민까지, 5선발 걱정인 S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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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선발투수 정수민이 27일 인천SSG랜더스필드 열린 2021 KBO리그 KT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2021. 4. 27. 문학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문학=스포츠서울 남서영기자]SSG에 5선발 걱정이 높아졌다.
SSG는 시즌 개막 전 선발 로테이션을 구성하며 행복한 고민을 했다.
4선발까지 확정한 상태에서 이건욱, 김정빈, 정수민, 오원석 등이 치열하게 5선발 경쟁을 펼쳤기 때문이다.
경쟁 끝에 결국 이건욱이 5선발 자리를 꿰찼고, SSG는 개막 전 선발 로테이션을 아티 르위키~윌머 폰트~문승원~박승원~이건욱으로 구성했다.
하지만 개막 후 행복감은 사라졌다.
1선발인 새 외국인 투수 르위키가 옆구리 근육 손상으로 로테이션에 빠지며 큰 공백이 생겼고, 불펜이던 오원석이 대체 선발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오원석은 첫 대체 선발로 출전한 22일 삼성전 4.2이닝 동안 6안타 2볼넷 5실점, 평균자책점 5.79로 불안감을 안겼다.
오원석이 르위키의 공백을 느끼게 하는 동안 5선발을 차지한 이건욱도 부진했다.
이건욱은 3경기 선발 등판에서 승없이 2패를 떠안으며 총 9.2이닝 동안 13안타 6볼넷 13실점, 평균자책점 12.10을 기록했다.
특히 가장 최근 등판한 경기 21일 대구 삼성전에서는 3.2이닝 7실점으로 무너지며 결국 다음날(22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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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투수 이건욱이 2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의 시범경기 5회 역투하고 있다.
2021. 3. 29.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또 한번 터진 문제에 SSG는 이건욱 대신 정수민을 선발로 내세웠다.
이건욱과 5선발 경쟁을 했던 정수민은 구원으로 7일 한화전 1이닝 4실점, 9일 LG전 1이닝 1실점을 기록한 뒤 14일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이후 2군으로 간 정수민은 선발로 17일 한화전 2.2이닝 2실점, 20일 롯데전 4.1이닝 3실점, 평균자책점은 6.43을 기록했다.
하지만 5선발 고민을 덜어줄 것이라 기대된 정수민은 27일 KT전 3.2이닝 동안 홈런 포함 6안타 5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선발 투수로서 기본인 5이닝을 채우지 못했고, 총 87개의 공을 던지는 동안 4사구는 5개, 스트라이크는 45개, 볼은 42개를 던지며 제구력에도 문제를 드러냈다.
이날 경기 평균자책점은 12.27까지 치솟았다.
1선발의 공백 속 계속되는 5선발 불안감은 SSG의 마운드 불안감을 높이고 있다.
SSG가 선두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5선발 불안감을 없애야 한다.
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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